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20년째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단체가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그 주인공은 매일 중앙시장 상인 60여명으로 조직되어 있는 ‘중앙상우회(회장 김영호)’ 이들은 지난27일 중앙동주민자치센터 동장실에서 관내 독거노인 정씨 등 3명에게 각각 10만원씩을 전달했다.
김영호 회장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회원들과 마음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이웃들을 위해 나누고 봉사하는 단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상우회는 지난 1986년 첫 결성됐으며 20년 전부터 매년 회비를 모아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성금 및 성품을 전달해 왔다. 작년에는 소년소녀가장 및 조손가정 4세대에 1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또 이들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앙시장과 매일시장, 창인시장 현대화 사업에 동참해 왔으며 이 결과 지난 17일에는 매일시장이 ‘2008년 전국 우수재래시장’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중앙동자치센터 관계자는 “20년 동안 한결같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을 실천해 온 중앙상우회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보듬을 수 있는 단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