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당극의 창시자로 유명한 소리꾼 임진택씨의 강연회가 익산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공연은 익산 희망연대 주관으로 오는 24일 저녁 7시 30분에 익산 영등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있을 예정이다.
제5회 공동체 시민아카데미 문화예술여행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임진택씨는, ‘판소리와 우리문화’라는 주제로 강연하게 된다.
임씨는 '똥바다', '오적', '오월광주' 등의 창작판소리 명창, 문화운동의 큰 일꾼으로서 현재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작년에는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영화였던 '천년학'에서 ‘유봉’ 역할을 맡기도 했다.
최근 들어서는 과천세계마당극큰잔치, 세계야외공연축제, 서울통과의례페스티벌, 전주세계소리축제, 경기실학축전, 가야세계문화축전, 동학축제의 총감독 등을 맡아 지역축제를 만들어나가는데 큰 힘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