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이 막대한 농가 소득이 기대되는 버섯을 전북농업의 성장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버섯은 인간에게 유익한 식용, 약용, 관상용으로도 이용하기 때문에 미래 유용자원중 하나로 부각될 것으로 판단하고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버섯의 시장규모는 8,600억원~1조 3,000억원이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전북에서 56ha를 재배하고 있고 이중 느타리버섯이 26ha로 46%를 차지하고 있다.
느타리 버섯의 소득은 330㎡당 10,786천원으로 39개 소득조사 작목중 6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안정적인 작목이다.
따라서 농업기술원에서는 이 느타리버섯을 전북의 특화버섯으로 키우기 위해 연료저소비형 품종개발과 재배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최근 계속되었던 유가상승으로 경영비 중 광열동력비의 비중이 높아(느타리 26.1%) 저온성 품종과 중온성 품종을 육성하여 시기별로 재배하는 품종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히고, 또한 배지의 효율을 높이는 연구, 영농시설비를 줄이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또한 버섯 생산자의 시장교섭력을 높이기 위해서 생산자의 조직화에 중점을 두고 버섯동호회(432농가)를 육성하여 버섯산업을 발전시킥기 위하여 재배시설을 규격화․표준화하여 품질 높은 버섯을 생산하여 공동브랜드로 시장을 개척함으로써 버섯산업을 전북농업의 성장동력으로 자리 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농업기술원에서는 동충하초, 꽃송이버섯등 약리작용과 생리활성 연구 및 재배기술을 개발하여 경영비를 절감하고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고품질의 버섯이 생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