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전북지사는 20일 오후 2시 익산역 구내에서 전북도청, 익산시청, 익산경찰서, 군부대, 익산소방서, 익산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2008 충무훈련 철도시설 비상복구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비상복구훈련은 전시 및 재해․재난 등 비상사태에 대비하여 유관기관간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신속한 동원태세를 확보함으로써 비상상황 발생시 신속한 인명구조 및 긴급복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실시됐다.
익산역에 진입 중이던 무궁화호 열차가 적기에 피폭되어 기관차 1량과 객차 2량이 탈선되고 15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다는 가정하여 실시된 이번 훈련에서 코레일 전북지사와 유관기관들은 상황 발생과 동시에 사상자 구호, 화재 진압 등 빈틈없는 공조로 한치의 오차 없이 비상사태에 대처했다.
또한, 전북지사 복구요원 60명이 동원되어 실시된 복구작업에서는 기중기 출동을 시작으로 각 분야별로 신속하고 정확한 복구작업이 진행되어 훈련에 참가한 행정안전부 평가단 및 전라북도 관계자들에게 철도 안전에 대한 신뢰를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한편, 훈련의 총지휘를 맡은 김천경 전북지사장은“이번 훈련을 통해 평상시 철도사고 및 비상시 철도피해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국가 대동맥으로써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철도가 국민과 고객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훈련으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