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석암초등학교(교장 조정원) ‘늘벗골 도서관’이 재단장을 마치고 17일 개관 잔치를 열었다.
‘LG화학(대표이사 김반석)’과 ‘책읽는 사회문화재단(이사장 도정일)’이 공동 지원한 이번 사업은 ‘LG화학’이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최선의 교육환경을 조성해 주자는 차원에서 ‘책읽는 사회문화재단’ 사업에 사회공헌자금 3억원을 지원하여 이루어졌다.
이번 사업을 통해 충남, 전남, 전북에 1곳씩 모두 3곳의 초등학교 도서관이 지원받았으며, 전북에서는 ‘이리석암초등학교’가 선정되었다.
‘이리석암초등학교’는 별도의 도서관 건물이 없어 기존의 교실과 복도를 이용 전문 디자이너의 손을 거쳐 꾸며졌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다락방, 숨는 방, 오목 공간 등의 구조를 적용하였으며 각종 시청각 설비가 갖추어졌다.
또한 온돌형 난방을 갖추어 아이들이 집에서처럼 엎드리거나 뒹굴 수 있는 집 같은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공사에 사용된 모든 마감자재는 친환경 소재로 시공되었으며 좁은 공간을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책장은 벽에 매립하였다. 재미있고 편안한 이동식 가구도 공간과 잘 어울리도록 구조와 색상을 배려하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LG화학 익산공장’ 이대응 공장장은 "어린이에게 책을 항상 곁에 두는 습관을 지도하려면 도서관 환경을 지속해서 변화시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와 청소년을 사랑하는 LG,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사랑받는 LG가 되기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고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