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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로스쿨, 우수인력 확보 ‘성공’

최종 경쟁률 4.33대 1...다수의 합격생 장학 혜택 전망

등록일 2008년10월20일 18시1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원광대학교(총장 나용호)가 내년 3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개원을 앞두고 처음 실시한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결과 타 대학에 비해 우수인력 확보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원광대학교는 법학적성시험(LEET) 성적에 따른 지원 자격 제한이 없는 타 대학과 달리 LEET성적 상위 50% 이상으로 자격을 제한해 9,693명의 LEET응시자 중 원광대 지원 자격 대상자가 4,800여명으로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60명 모집정원에 260명이 지원, 4.33대 1의 최종 경쟁률을 보여 상대적으로 LEET 성적 중․상위권에 속한 우수자원이 지원한 것으로 평가 됐다.

특히 지원자들 중에는 고시경험자를 비롯한 의․약학 면허소지자도 다수 포함됐으며, 지원자의 70% 이상이 서울․경기지역 출신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법학사 및 비법학사 비율은 38대 62의 비율로 나타났으며, 20대부터 50대까지의 연령대 중 20대가 50%를 넘었다.

한편, 법학적성시험 성적(언어이해와 추리논증 백분위)에 따라 1년에서 3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장학제도를 운영하는 원광대학교는 LEET 성적 우수자들의 지원이 많아 합격자 중에서 많은 수가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된다.

향후 로스쿨 전형일정은 10월 20일까지 구비서류제출을 마감하고, 11월 4일 1단계합격자 발표에 이어 11월 15일과 22일 각각 ‘가’군과 ‘나’군의 심층면접을 거친 후 12월 5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소통뉴스 곽재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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