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여성친화적 창조문화도시 건설 전략을 구체화 하고 있다.
시는 16일 시장실에서 관련된 14개 부서의 국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실행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는 여성친화적 도시환경, 근로환경, 공공건축물, 문화환경 등 조성을 기본전략으로 하여 총 26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도시환경 부문은 여성친화 시범도시 지정, 여성친화 시범ZONE 및 거리 조성, 여성친화적 법제 개선 및 도시설계가이드라인 제정 등이며 근로환경 부문은 공무원 탄력근무제 실시, 여성일자리갖기 지원프로젝트 개선, 여성친화기업 인증제, 노인돌보미 바우처 사업, 건강가정지원센터 지원운영, 다문화가정지원센터 운영 등이다.
또한, 공공건물 부문은 공공시설 유모차 대여서비스 제공, 여성친화건물인증제, 공공건물 여성우선 주차장 조성 등이며 문화환경, 부문은 국공립보육시설의 확충, 여성의 소리 및 불편신고센터 운영, 여성을 위한 콜택시 제공 등이다.
현재 익산시는 여성희망일터지원본부를 유치하여 2009년부터 여성전문인력 양성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며, 여성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공무원 탄력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고 시청사 내에 여성우선주차장을 마련해 여성 친화적 도시기반을 갖추어 나가고 있다.
특히 그동안 여성관련 부서에서만 여성정책을 추진해 왔던 것에서 벗어나 ‘여성친화도시’를 목표로 전 부서가 협력하여 통합적인 실행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기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