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수화 청장) 국립식량과학원은 17일 익산마한초등학교(교장 김용석) 학생과 교직원 등 100여명을 초청하여 최고품질 쌀을 생산하는 과정과 직접 벼를 수확하는 벼베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농업의 소중함과 우리 쌀의 우수성을 일깨우기 위한 이번 행사는 제1부 우리농업의 발전과정과 쌀의 영양적 가치, 아침식사의 중요성 등에 대한 화보판 설명과 최고품질의 벼 식물체 생체표본 관람, 제 2부는 논에서 직접 벼 베기와 탈곡을 통한 농사체험, 도정시설 견학 등으로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우리 손으로 심은 벼 한 포기에서 1,000알 이상의 쌀알이 맺히는 것이 신기하고, 앞으로는 농민의 구슬땀을 생각하여 쌀을 더욱 소중하게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한초등학교 학생들은, 지난 6월 13일에 농촌진흥청 벼육종재배과의 시험포장에서 모내기 체험행사를 가진바 있고, 4개월이 지난 후 다시 방문하여 잘 자란 벼를 관찰하고, 직접수확하는 기쁨을 만끽하였다.
농촌진흥청 고재권 벼육종재배과장은 이번 행사가 “인스턴트식품에 익숙해져 있는 어린이들이 우리 쌀의 우수성과 농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식량 자급율 향상과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한 연구에 더욱 힘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