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환율 상승에 따라 외국 국화 품종의 증가되는 로열티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내에서 육성된 스프레이 국화의 새로운 품종에 대한 현장 평가회를 15일 고창의 박승정 농가 포장에서 개최했다.
그간 스프레이 국화 품종들은 네덜란드 등에서 도입된 품종들이 주로 재배 되어 왔다. 이러한 외국 품종들은 삽수 1개당 22원의 로열티를 부담하게 되어 1,000m2(300평)당 99만원의 비용을 추가로 지급해야만 했다.
익산시 에서 스프레이 국화를 재배해온 송재학 농가는 ‘그동안 네덜란드에서 만들어진 품종들을 로열티를 지급하며 재배해왔는데 오늘 외국 품종에 비해서도 손색없는 다양한 국산 품종들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되어 앞으로 많은 비용을 절감하게 되었다.’ 고 했다.
전북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스프레이 국화는 소비자의 기호도 변화가 빨라 농업인 들의 올바른 품종 선택이 필요한데 앞으로 우리나라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품종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국화재배 농업인 들의 로열티 부담을 덜어 주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