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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지뽕나무 우수한 효과 밝혀내

등록일 2008년09월11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에서는 우리나라 자생 약용수종인 꾸지뽕나무의 여러 부위에 관한 향상화성과 향균성, 항암성 등을 연구하여 매우 높은 생리활성을 지닌 것을 확인하고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에 대한 향균성이 높게 나타난점과 노화방지 황산화물질 다량 함유, 자궁암,유방암에도 탁월한 효과를 입증해 우수한 효과를 밝혔다고 말했다.

꾸지뽕나무는 뽕나무과 낙엽활엽 소교목으로 충청이남 지역에서 자생하며, 잎, 열매, 줄기, 줄기껍질, 뿌리 등을 이용하는데 잎은 뽕잎 대용으로 쓰고 열매는 식용이나 잼을 만들거나 술을 담그고, 익은 열매는 말려 약재로 쓰는데 동의보감에는 자양,강장의 효능이 있고, 신체허약증, 정력감퇴, 음위, 불면증, 시력감퇴 등에 효과가 크며, 줄기껍질과 뿌리는 여성들의 온갖 병에 좋다고 기록되어 있다. 꾸지뽕나무 잎,열매,줄기껍질,줄기속,뿌리껍질,뿌리속 등으로 이용부위를 나누어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성을 살펴보기 위해 총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함량, 자유 전자 소거능을 조사하였다. 항산화성은 잎,뿌리껍질,뿌리속,줄기껍질,줄기속,열매 순으로 나타났는데 잎은 총폴리페놀은 29.5mg, 플라보노이드는 22.8mg를 함유하고 있었으며, 인체 내에서 효소촉매반응의 중간물질로 정상세포를 공격하여 손상을 일으켜 노화의 원인이 되는 자유 전자 역시 78.3%나 제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4월부터 10월까지는 잎 채취시기 가운데서도 항산화성이 높은 시기는 5,6월경이므로 이때 채취하여 침출차로 이용하면 좋다. 또한 살모넬라균 등 15종의 병원균을 배양하여 향균성을 조사한 결과 12개 균에 대해 향균성이 나타나났는데, 특히 식중독을 일으키는 비브리오, 리스테리아, 엔테로박터 균에 대해 항균성이 높게 나타났으며 항균성은 잎,뿌리껍질,뿌리속,줄기속 순으로 조사됐다. 꾸지뽕나무 잎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항균 물질은 앞으로 천연 식품보존제로 개발 가치가 매우 높을 것으로 생각되어 현재 항균 물질을 분리하는 연구도 진행 중에 있다.

민간에서는 항암 효과가 매우 높다 하여 꾸지뽕나무를 약재로 이용하고 있는데. 실제 피부암을 비롯한 암세포 7종을 실험실에서 배양하여 꾸지뽕나무 추출물을 투여하여 함암 효과를 조사한 결과 열매를 제외한 모든 부위에서 자궁암과 유방암에 탁월한 효과가 있었으며, 위암,폐암, 피부암, 간암, 대장암 등의 세포 생장 역시 상당량 억제하였다. 특히 여러 이용부위 중 뿌리껍질은 자궁암 세포를 76.4%, 줄기껍질은 66.9% 사멸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잎의 경우에도 24.7% 사멸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되어 개발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농업기술원에서는 고품질 약재 생산기술 체계를 확립하고, 대량증식을 위한 번식 방법을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꾸지뽕나무 재배를 활성화하여 농민의 소득증대와 국민건강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남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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