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26~27일 (사)대한주부클럽연합회익산지부에서 추석 성수품 물가동향에 대하여 익산시내 10곳 업체에 조사한 바 있다. 1차 조사에는 4인가족 기존 추석 차례상[26개품목] 예상 구입가가 평균 148,203원으로 나타났으나, 2차 조사결과에는 121,185원으로 2.23%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의 목적은 명절 특수를 노리고 고의로 출하시기를 늦추거나 부당 가격인상 등의 물가 상승을 유도하는 상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명절 물가인상을 감시하고 물가상승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되는데 있어서,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여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조사품목은 추석 성수품 총 35개 품목이며, 곡류(4),과일류(7),야채류(8),수산물(4),축산물(6)로 각각 조사되었다. 조사대상은 1차 조사와 마찬가지로 익산시내 10곳 업체, 대형마트3곳,슈퍼마켓4곳,재래시장3곳 이며, 조사한 기간은 9월4일~5일 이다.
조사결과 1차조사때를 비교하여보면, 가격이 오른품목이 16개 품목이었고, 하락세에 있는 품목은 13품목으로 나타났으며, 2개품목(한우국거리,한우산적용2급)만이 1차조사때와 가격이 동일 했다. 가격이 상승 품목에는 약과(24.45%), 배(15.39%), 수입조기(14.02%), 국산조기(10.09%), 수입고사리(8.27%), 한우국거리1등급(5.19%), 국산곶감(3.59%), 동태포(3.43%), 계란(3.18%)으로 각각의 상승세를 보였으며, 하락세에 있는 품목에는 숙주 (44.75%), 밤(20.07%), 산자(19,88%), 시금치(18.04%), 북어포(13.66%), 파(11.70%), 두부(11.29%), 대추(10.36%), 국산깐녹두(8.80%)등으로 각각의 하락세를 보였다.
추석 성수품 주요 품목 가격등락폭으로는 햅쌀은 1차 조사(29,325원)보다 1.39% 오른 29,733원으로 조사되었고, 과일류와 수산물, 축산물은 대체적으로 가격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야채류는 대체적으로 가격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송편이 1차 조사에 비해 10.26%가 오른 8,067원으로 조사됐으며, 약과가 24,45%오른 3,078원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조사에 4인가족 기준 추석 차례상 예상 구입가는 대형마트 141,955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슈퍼마켓 136,632원, 재래시장이 105,870원으로 대형마트보다 34.08%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로 인하여, 추석을 앞둔 시점에 있어서 소비자들의 올바른 물품 구매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