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초 절화 재배지에서 심각하게 발생되는 흰가루병을 계란과 식용유의 혼합물질인 난황유등을 이용해 친환경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어 재배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기여하게 되 재배농가 주민들의 경영비 부담을 줄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 난황유 또는 소다와 계면활성제 혼합액을 잎에 살포하여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흰가루병을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현재 안개꽃 재배농가에서는 흰가루병 방제를 7일 간격으로 약제를 사용하고 있으며, 9월이후 발병이 심하면 3일 간격으로 약제를 처리함으로써 농약비 및 방제 노력비가 증가되어 경영하는데 부담이 될 뿐만 아니라 약제의 연용 및 과다 사용에 의한 약제 저항성 병균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0.5% 난황유 또는 소다+계면활성제 200배색을 발병전 7일 간격으로 잎에 살포함으로써 친환경적으로 흰가루병을 80%이상 방제할 수 있다. 안개꽃 흰가루병은 봄부터 초여름과 가을에 집중적으로 발생되는데, 잎의 표면과 뒷면에 밀가루를 온통 바른 듯한 병정이 나타나는데 심하면 줄기에도 발생하여 병반의 주변이 적자색으로 변색되어 상품가치가 없어진다.
흰가루병은 일조가 부족한 시설내에 야간습도가 높으면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 50%이상 발생되어 농가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또한 병해 특성상 발병된 이우헤는 방제가 매우 어려워 급속히 퍼져 피해가 커지기 때문에 방제보다는 예방체개를 확립하는 것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다면 0.5% 난황유나 소다와 개면활성제를 이용한 친환경 예방법은 안개꽃 재배 농가에 아주 긴요한 기술이라고 하겠다.
한편,농업기술원에서는 앞으로 화훼 시설 재배시 문제되는 병충해 예찰 및 방제기술을 개발하여 화훼 재배농가의 고품질 절화를 생산하도록 현장에서 첨병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