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9월 6일 학교급식 업무를 담당하는 영양교사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라나는 세대에게 전통음식 급식을 위한 한국형 전통식문화 리더교육을 실시 한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서는 김인수 농촌생활지원과장이 “우리나라 식문화 변천과 향후대책”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유유순 도의원으로부터 “올바른 식문화 정착을 위한 영양교사의 역할”에 대한 특강과 정정희 국제요리학원원장으로부터 학교급식으로 안성맞춤인 닭양념구이, 감자영양전 등 전통음식 요리 실기 및 실습을 병행하게 된다.
이번 교육의 목적은 넘쳐나는 먹을거리 속에서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식습관 교육과정보제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짐에 따라 학교급식 업무를 추진하는 영양교사들에게 새로운 역할수행에 필요한 정보제공에 초점을 두게 된다.
식생활은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발육과 건강이 미치는 영향이 평생지속되므로 잘못된 식습관은 체중과다, 비만, 소아 당뇨병 등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 또한 어린이들은 차세대 식품 소비자들로서 이 시기에 식습관이 서구화되어 그대로 유지된다면, 다음세대에서 전통적인 우리 식생활 모습을 찾기란 매우 어려울 전망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농업기술원에서는 지난해부터 학교급식영양교사들을 통한 차세대의 식생활 및 영양교육 확산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라나는 세대들의 식문화 교육을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사업으로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한 천통식문화 계승 필요성을 홍보하고 정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2차로 9월 20일에 60명을 교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