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외부기관에서 지원하는 공모사업의 선발을 통해 해외 정책연수를 가게 된 사례가 많지 않았던 상황에서 익산시청 공무원들이 한국지방자치단체 국제화재단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정책연수의 지원대상자로 선발되어 다른 타 자치단체에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다.
그 주인공은 8월 31일부터 9월9일까지 9박10일간의 유럽 연수일정에 들어간 김철 비전홍보담당관(31세) 지식정보과 강윤정 주무관(39세) 기획예산과 송지영 실무관(32세) 등 3명이다.
이들은 ‘문화와 환경이 어우러지는 도시 정책연구’ 라는 주제로 국제화재단의 연수단 공모에 지원하여 지난 5월 연수대상자로 최종 선발되었다.
이들은 연수 기간동안 도시디자인이 경쟁력이 되는 선구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프랑tm의 라데팡스지구, 마른라발레 재개발 지구, 독일의 환경수도라 불리는 프라이부르크, 라이프치히 등을 방문하여 인간중심의 유럽 도시디자인 정책들을 살펴보게 된다.
이 연수단을 이끌고 있는 김철 비전홍보 담당관은 “익산시 올해 핵심목표 중의 하나인 ‘여성이 행복한 도시’ 와도 관련 있는 연수 주제를 선정하였다”며, “유럽 선진국의 다양한 도시 디자인 정책들을 살피고 돌아와 익산시에 접목시킬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여 시도해 보겠다” 고 포부를 밝혔으며, 그는 “해외 연수에서 느꼈던 것들을 기행문 형식으로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제화재단의 글로벌 정책연수는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으며 연수단의 항공요금을 비롯한 현지 활동비 전액을 국제화 재단에서 지원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