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익산시의회 124회 임시회에서 손문선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이날 "손문선의원은 익산시 부송, 어양, 영등, 동산동 주민들은 심각한 악취로 인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는 시 동쪽 지역에 대부분의 산업단지 및 쓰레기 야적장, 매립장, 분뇨처리장, 하수종말처리장등 악취를 유발하는 시설들이 집중된 결과다"며 시 행정의 난맥상을 지적했다.
손의원은 또 10만이 넘는 주민들이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여름철에도 악취 때문에 창문조차 열지 못하고 생활하고 있음에도 이를 지도하고 점검해야 할 시가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전시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익산시는 앞으로 AI사태 때 보여준 의지와 같이 초소설치, 민관합동 네트워크 구축, 악취발생 시설에 대한 개선대책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한 악취근절 종합대책반을 구성하고 시민모두가 행복한 50만 도시건설의 기초를 마련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