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동안에 우리 가락 단소배우기에 푹~ 빠진 아이들이 있다.
이들은 지난달 7월 22일부터 8월 14일까지 익산시 신동주민센터에서 운영한 여름방학 ‘어린이 줄풍류교실’에 참여해 소리내기 어렵다는 단소에 도전했다.
어린이 줄풍류 교실은 신동주민자치센터 1지역 1특색사업으로 신동주민센터 3층에 있는 ‘이리 향제 줄 풍류 보존회’ (중요무형문화재 제83-나호, ‘85. 9. 1 지정)를 널리 알리고 어린이들이 우리가락에 맛들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어린이들은 이리향제줄풍류보존회 이정호 회장으로부터 4주 교육기간 동안 매주 화․목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줄풍류 악기(8종) 중의 하나인 ‘단소’를 배웠다.
단소로 아리랑도 부르는 아이들이 있으며 7월 22일 첫날 23명의 어린이로 시작해서 14일 수료하는 날에는 15명 정도가 남았다고 한다.
특히, 줄풍류교실의 막내 정지원(북일초 2학년)양은 정지수(북일초 4학년) 군은 따라와 한번도 빠지지 않아 언니․오빠들의 귀감이 되었다.
신동주민센터 관계자는 “올 겨울 방학기간 동안에도 ‘어린이 줄풍류교실’을 운영하여 우리가락 맛들기에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신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동호)에서도 어린이들에게 간식을 제공하는 등 많은 관심과 애정을 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