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압도적인 지지를 통해 전북도내 최연소 기초의원으로 당선시켜주신 모현, 중앙, 송학, 인화동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 인사올립니다.
하지만 김대중이란 이름 석자와 젊은 패기로 주민들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저를 지지해주신 것이라는 생각에 기쁨 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이 제 어깨를 짓누르고 있습니다.
또한 선거운동 기간 동안 지역구를 구석구석 돌아다니면서 만난 주민 여러분들의 삶 속에는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인해 힘겨운 생활을 꾸려가고 계심을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어려운 서민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방법을 적극 모색하고 실천에 옮겨야만 한다는 생각이 제 뇌리를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 지방의회도 전문성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의 의회 활동을 살펴보면 아쉬움이 많습니다. 그것은 의원발의에 의한 조례제정 비율이 낮고 주로 집행부가 제시한 발의 안건을 심의학 통과시키는 일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방의회는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며 객관적이고 효율적인 예산, 결산의 심도 있는 심의에서부터 주민을 대표하는 공복의 대변자로서 주민밀착형 생활정치를 실현해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또 이를 실현하기 위해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주민편의를 도모할 수 있는 의원발의의 조례 제정 등이 많이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