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 높고 껍질이 얇은 익산배가 맛과 품질, 실속으로 해외 고객의 마음을 흔들어 놓고 있다.
정읍농산물유통공사로부터 GAP 인증을 받은 익산배가 14일 전라북도 서남부권 공동브랜드인 ‘NATURE PLUS’로 대만 수출 길에 오른다.
익산배는 오는 2009년 2월까지 전북종합무역 주식회사(대표이사 양병수)를 통해 300톤이 수출된다.
고품질 익산배 생산․수출하기까지는 과수분야에 전문가인 농업기술센터 낭산면 농민상담소 홍종욱 지도사가 지난 15년 동안 익산지역에 맞는 품종개량과 토양관리를 위해 농가를 지도해 왔다.
90년대부터 농촌진흥청 개발한 신품종 원황, 화산, 만풍 등을 농가에 보급하여 타 지역이 신고배 일색인데 비해 익산배는 조생종부터 만생종까지 품종이 다양 가격 및 수출경쟁력을 갖추었다.
특히, 금마, 낭산, 왕궁, 망성, 여산 등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익산배는 당도가 높고 껍질이 얇아 얇고 혀의 감촉이 신선한 화산배가 전국 3%를 차지고 있다.
과수나무 밑에 풀을 길러 방제가 곤란한 해충 응애 피해를 줄이고 화약비료 대신 유기질비료 시용 비율을 높여 익산배 품질을 높였다.
익산과수연합소속 이익회 및 황토배영농조합법인 농가들이 고품질 배 생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
익산시 농식품산업과 직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노력하여 우수한 조건으로 유통협약을 이끌어 냈다.
한편 익산시는 과수산업의 경쟁력 강화하기 위해 FTA기금 과실생산현대화사업 등을 투자해 고품질 배를 생산하고 우수한 국내․외바이어를 초빙하여 판로를 개척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는 한편 우수 수출농가에 대하여는 인센티브로 배 수출 봉지 지원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