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고온기 가축 관리요령에 대한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축은 고온다습 상태가 지속되면 사료먹는 양이 줄고 스트레스가 증가되어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현저히 떨어지게 되므로 질병예방, 위생적인 축사관리 및 소독 등 세밀하고 철저한 가축관리가 이루어져아 한다.
우선 주기적인 축사환기 및 신선한 물을 수시로 공급하고 예방차원의 비타민제, 대사촉진제 및 칼슘, 소금 등 미량 광물질을 급여해야 한다.
또한 장마나 홍수시에는 농장 및 축사 내․외부를 깨끗이 청소한 후 소독하며 침수된 사료급이, 급수시설 청소와 소독 등 농장의 차단 방역과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축종별로 관리 요령을 살펴보면,
소 질병 예방관리는 사양 환경변화와 스트레스에 의한 항병력 저하 우려 되므로 충분히 초유를 공급하는 등 신생송아지의 철저한 사양관리와 착유나 수유 전 반드시 유방과 유두를 침지 소독한다.
돼지 질병예방 관리는 만성소모성 질병 등 호흡기 질병증가가 우려되므로 밀사를 피하며 환기를 개선하고, 돈단독, 흉막폐렴, 전염성 위장염, 유행성 설사병 등 예방접종과 대장균성 설사 증 예방을 위해서는 분만사 청결 유지와 신생자돈에 충분한 초유공급과 분만 전 백신접종으로 면역 항제를 공급하여야 한다.
닭 질병예방관리는 뉴캣슬병 등 주요 호흡기 질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하고 수해시에는 콕시듐증과 같은 설사병 예방을 위해 계사 바닥 등 소독과 수해 뒤에 급격히 증가하는 모기 번식억제를 위한 연막소독과 계사주변 웅덩이 등 소독을 실시한다.
또한 8~9월 중에 많이 발생하여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줄 수 있는 태풍 등 기상예보에 귀를 기울여 재해에 큰 피해를 받지 않도록 사전에 시설관리 등 철저히 대비하고 고온기때 가축 질병예방과 위생적인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