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문화사업을 결집하고 문화예술 진흥발전을 위한 재단법인 설립이 가시화 된다.
익산시는 지난 6월 문화재단설립에 따른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데 이어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문화예술인, 시민대표, 언론인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익산문화재단추진위원회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추진위원들은 재단설립에 거는 시민들의 기대와 의견을 꼼꼼히 검토하고 이를 사업추진에 반영키로 했다.
특히, 문화재단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강조하고 기금조성과, 전문인력 배치, 사업 청사진 등에 많은 의견을 교환했다.
김복현 추진위원장(익산문화원장)은 재단설립을 위해 애써온 추진위원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하며 익산문화재단이 안정적으로 성장하여 익산시가 문화적으로 새롭게 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추진위원회 논의 내용을 중심으로 조례제정 및 공포, 발기인총회, 정관제정, 재단법인등기, 직원배치 등 재단출범에 따른 절차를 마치고 오는 12월 중에 문화재단이 출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문화가 시민 삶의 질을 결정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이미지에도 도움이 된다는 인식하에 지난해부터 문화재단 설립은 차근차근 준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