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원하고 있는 장애인생활시설 용안은혜마을(맑은집, 밝은집, 훈훈한집)에서 원광대학교 의과대학과와 결연하여 올해 2회에 걸쳐 용안, 황등, 망성 등 북부지역의 어르신들 360여명에게 의료 활동 서비스를 제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월 8일부터 8월 10일까지 3일간 원대병원 내분비내과 박병현 교수외 11명 교수진, 약사 1명, 의과대학생 40여명 등이 참여하여 용안면에 거주하고 있는 김옥순(78세, 독거노인)외 2명 직접 방문하여 진료 실시했다.
또 용안면을 비롯한 오지에 거주하고 있는 200여명의 어르신들을 사회복지시설의 차량으로 이송하여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하고 진료에 따른 처방약까지 지원해주었다.
마을 주민은 “도움을 주어야 할 곳에서 오히려 도움을 받으니 몸 둘바를 모르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용안은혜마을은 지난해 2007년도 3월에 개원한 신규시설로 시설 운영에도 어려움이 많은데 지역 주민의 건강을 챙기는 세심한 배려를 통해 사회복지시설하면 무조건 받는 곳이라는 편견을 없애고 주민과 더불어 사는 참다운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