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효율적인 과적차량단속을 위해 고정식에서 이동식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익산청은 그동안 과적차량들이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등 지능적으로 과적단속을 회피함에 따라 고정식 검문소의 경우 1년간 적발대수가 50대미만에 이르는 등 단속실적이 저조하였다.
이에 따라 단속실적이 저조한 전주국도관내 고정식검문소 8개를 2개소로 축소하고 나머지는 과적점검장비를 차량에 적재하여 단속할 수 있는 이동식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는 ‘08년도 국토해양부의「과적검문소 운영 효율화 계획」에 따른 것으로 남원․광주․순천국도 관내의 고정식 검문소도 약 60여명을 이동단속반으로 배치하여 운영중이다.
또한, ‘09년부터는 공익근무요원의 과적검문소 지원근무가 중단됨(’05년도 173명, ‘08년도 47명)에 따른 대책의 일환으로 과적예방 및 효율적인 단속을 위하여는 과적단속원의 재배치가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익산청 관계자는 지난 7일 전북일보에 보도된 “과적검문소 인력없어 개점휴업” 보도와 관련 이와같은 취지에 의한 불가피한 조치이므로 국민들의 오해가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