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부터 상인대학에 다닌 매일시장 상인들이 8일 오후 명성웨딩홀에서 졸업식을 갖는다.
한국유통기술개발원이 주관한 이 졸업식에는 이한수 시장을 비롯해 배일영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센터원장, 김강규 한국유통기술개발원장, 매일시장 상인(상인회장 소점호) 49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날 졸업생 대표인 이재거(48)씨 외 48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하고 이재거(48), 정경란(48), 오진영(44)씨가 명예학장상을 각각 수여했다. 시장경영지원센터원장상에 김학모씨, 위탁기관장상에 정춘자, 김귀임, 진영순, 정진용씨, 매일시장 상인회장상에는 최종현, 강선애, 양수근, 최진석, 김정혜씨가 각각 수상했다.
의료패션특화시장으로 새롭게 출발한 익산매일시장의 상인들은 고객서비스와 경영혁신을 위해 상인대학에 입학했다. 정부의 재래시장 지원시책, 상인의 의무와 상인조직, 웃음특강, 고객감동, 알기 쉬운 세무 상식 등의 교육을 매주 2회씩 총 60시간 받았다.
상인들은 “교육을 받으면서 경영기법의 혁신과 고객감동 서비스를 잘하면 재래시장도 해볼만 하다고 생각했다”며 “고객과 함께 하는 활력 있는 매일시장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이 시장은 “상인 여러분이 노력하는 만큼 고객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며 “상인대학을 통해 고객서비스에 대한 의식변화와 시장운영의 경영혁신 기법을 배운 만큼 특화시장으로서의 발전이 기대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