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들을 위한 예술체험 프로그램인 ‘2008 사랑나눔캠프’가 원광대학교(총장 나용호)와 SK텔레콤 주최로 9일부터 14일까지 5박 6일 동안 원광대학교 학생생활관과 새천년관을 비롯해 학생회관, 60주년 기념관, 노천극장 등에서 열린다.
사랑의 열매와 한국예술치료학회, 한국언어치료전문가협회, 한국치유예술학회 후원으로 원광대학교 동서보완의학대학원 원광장애복지센터가 주관하는 ‘2008 사랑나눔캠프는’는 전국 각 지역에서 만 5~12세의 장애유아 및 아동 150명과 보호자 150명을 비롯해 교수 및 치료사 150명, 자원봉사자, 의료팀 등 총 600여명이 참여해 서로 사랑하는 마음과 봉사정신을 함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복지사회 구현을 목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사랑의 힘>을 부제로 ‘예술’이라는 매체를 통해 서로 도와주고 사랑을 실천하는 이번 캠프는 9일 진행요원 워크숍과 10일 참가자 입소식 및 개막축하공연을 시작으로 14일까지 열리며, 미술 . 음악 . 무용 등 보완의학 관련 치료와 국악 . 연극 .합창 . 요가 등 아동 부모 및 보호자 예술 활동을 비롯해 학문적 발전을 위한 세미나도 함께 진행된다.
지난 200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사랑나눔캠프는 보완의학에 대한 이해와 경험의 장을 마련해 장애 어린이의 심신을 치유하고, 보호자들에게는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고시키고 있으며, 보완의학을 연구하고 수학하는 치료사들에게 임상 현장경험을 통해 보완의학 분야의 학술적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캠프가 거듭될수록 장애아동을 둔 보호자들의 관심과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사회 구성원들로 하여금 장애우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우리 사회가 그들과 더불어 행복을 추구하는 진정한 사회복지를 구현하는데 기여하는 특별한 캠프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또한 다양한 임상경험을 체험하고, 세미나 및 워크숍을 병행함으로써 예술치료사들의 교육효과도 높아지고 있으며, 장애아동들의 다양한 예술 치료 경험 및 보호자 교육을 통한 예술치료의 가능성도 제시되고 있다.
캠프 대회장인 원광대 나용호 총장은 “장애아동과 보호자를 위한 특별한 행사로 자리 잡은 사랑나눔캠프는 장애우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이들의 긍정적인 사회 심리적 재활을 도모 하고 있다”며, “장애아동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사랑을 베풀고 실천하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매년 여름 무더위 속에서 장애아동과 함께 땀 흘리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