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오는 10월~내년 6월까지 농촌지역·저소득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시범사업을 실시함에 따라 학생들을 가르칠 선생 멘토 35명과 초․중학생 멘티 105명을 8월4일~9월30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멘티인 농촌지역·저소득층 학생들과 멘토인 선생을 각각 연결시켜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증진시키고, 도·농간 학생들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습 분야는 글쓰기, 영어, 수학, 과학, 한자 등의 기초학습 및 교과지도, 만화, 애니메이션, 피아노, 바이올린, 풍물 등의 특기․적성지도를 하게 된다.
멘토와 멘티는 개인, 그룹(3인 이내)을 편성해 주2회 방문해 1회 2시간씩 지도한다. 1시간당 15,000원 기준 주4시간 기준으로 60,000원이 지급 예정이다.
멘티 자격은 익산시 소재 초․중학교에 재학 중인 자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긴급구호자 등이 해당된다. 또 생활실태를 읍․면․동장이 확인해 모두 충족하면 가능하다.
멘토는 익산시에 주소를 둔 시민으로 초․중등학생의 교과․특기․적성지도가 가능하고 평상시 주2회 왕래가 가능한 자여야 한다. 대학생은 관련 대학장의 추천서가 필요하며, 청년실업자, 전업주부는 졸업증명서, 은퇴교사는 경력증명서를 제출하고 지원자 모두는 공통으로 주민등록초본, 지원서, 자기소개서를 각각 제출해야 한다. 단 교원자격증이나 관련자격증 소지자는 우대된다.
시 관계자는 “도․농 학습격차가 없는 행복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 멘토링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멘토링 사업은 학원에 다니기 힘든 농촌지역 학생들의 학습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습 의욕이 높은 학생들과 사명감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