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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 다습 고추 역병 비상

등록일 2008년08월04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라북도(농업기술원)는 최근 30℃이상의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지성 소나기와 집중 호우 등 갑작스런 기상변화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수확기에 있는 고추의 토양 적습 유지, 병해충 방제, 적기 수확 등으로 품질 좋은 건고추를 생산하기 위해 고추밭 후기 관리요령을 발표하고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고온이 장기간 이어지게 되면 그동안 잦은 강우로 인하여 뿌리 활력이 떨어져 생육에 지장을 받았던 고추의 후기 관리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강조하고, 금후 기습적인 강우로 인한 토양 과습을 막기 위해 배수로 정비와 역병, 탄저병 등 전염성이 강한 각종 병의 예방 및 방제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에 의하면 금년의 고추의 생육상황은 초장이 103.6㎝로 평년보다 5.2㎝ 크고 착과수도 43.7개로 2.7개 많으며 역병, 탄저병, 담배나방 등도 적게 발생된 것으로 조사되었지만 계속된 고온으로 식물체가 연약하여 병해충의 침입이 용이하므로 병해충 발생이 증가 추세라고 밝혔다.

앞으로 고온 다습한 조건이 지속되면 착과 부진, 과실 발육저하 등 생육장해와 밤 동안 고온은 양수분의 소모를 가져와 뿌리 활력이 떨어져 낮에 시들음 증상을 보이며, 탄저병, 담배나방, 총채벌레 등 병해충 발생이 증가될 우려가 있으므로 이동식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 토양수분을 적당히 유지시켜주고, 고추밭 고랑을 짚이나 풀 등으로 덮어주어 지온 상승과 토양수분 증발을 막아 주도록 하고 있으며, 비오기 전후에 병해충 방제를 실시하여 적기 방제로 농약을 안전하게 사용하고 농약 사용량을 줄여야한다고 했다.

또한 붉어진 고추는 제때 수확하여 다음에 달리는 고추의 자람을 좋게 해 주고, 수확 후 세척과 적당한 온습도에서 건조하여 품질 좋은 건고추를 생산하여 전북 고추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동시에 농가 소득도 향상된다.

앞으로 농업기술원에서는 다가올 태풍과 잦은 강우 등에 대비하여 고추밭 후기관리 현장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편집국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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