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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통합측 익산노회 '목회자 부부체육대회'

주님안에서 즐긴 '한마당 잔치'

등록일 2007년05월04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익산노회(노회장 이모세ㆍ함라교회)는 지난 3일 오전 9시 익산 배산체육공원에서 ‘제 12회 전북지역 목회자부부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체육대회는 전주노회, 김제노회, 전북동노회, 익산노회, 군산노회, 전서노회, 남원노회, 전북노회 등 8개 노회 400여명의 목회자 부부가 참여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대회장 정동운 목사(황등교회)는 대회사에서 “믿음의 동역자들이 한데 어우러져 서로의 신앙을 격려하며 사랑의 땀방울을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이라고 생각한다”며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 행사가 축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이날 축구, 배구, 피구, 계주 등 6개 종목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특히 축구의 경우 공정한 경기를 위해 전문 심판을 초청해 경기를 진행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

각 노회는 통일성과 단합된 모습을 보이기 위해 회원들에게 똑같은 색상의 운동복을 착용토록 해 관심을 모았다.

익산노회 조병종 목사(왕궁제일교회)는 “같은 노회가 아니면 목회자들끼리 얼굴 볼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오늘 체육대회를 통해 이렇게 모여 얼굴을 마주할 수 있어서 무척 기쁘다”며 “대회인 만큼 이왕이면 우승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체육대회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는 익산노회장 이모세 목사(함라교회)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최임곤(전주신일교회)목사의 기도에 이어 김종채 목사(기독공보 사장)가 ‘항상 감사하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설교에서 “감사에는 생산성과 전염성이 강하다는 두 가지 특징이 있다”면서 “오늘 행사는 감사로 시작해 감사로 끝마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김병곤 전북도의회 의장의 축사에서 “이 행사가 대외적으로는 건강과 영적활력을 얻는 유익한 시간이 되고 대내적으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뜻 깊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주최측은 경기 후 행운권 추첨을 통해 회원들에게 자전거, 가전제품 등 푸짐한 상품을 선물했다.

한편 이날 예수병원 의료봉사단이 행사장에 간이 의료상담소를 설치하고 목회자부부 200여명에게 무료로 체지방측정, 골밀도검사, 혈당검사, 혈압측정 등의 봉사를 벌였다. 예수병원은 50만원 상당의 무료 건강검진권 2장도 기증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도 이날 행사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캠페인을 전개했다.

소통뉴스 편집국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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