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RSS
맨위로

김덕귀-김경례 부부 한일장신대 감나무 기증

등록일 2007년04월17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70대 늦깎이 대학생인 김덕귀ㆍ김경례 부부가 모교인 한일장신대학교에 감나무 35그루를 기증했다.
16일 한일장신대학교에 따르면 신학부 4학년에 나란히 재학 중인 김덕귀씨 부부가 지난 13일 학교에 감나무 묘목 35그루를 전달했다.

삼례성결교회에 출석하는 김씨 부부는 60대 후반에 신학을 공부한 늦깎이 신학생이다. 올해로 70세인 남편 김씨는 지난 2004년 신학과에 진학했고, 부인 김씨(65)는 지난해 같은 과 3학년으로 편입, 현재 둘 다 4학년에 재학 중이다. 이들은 삼례성결교회 장로와 권사로 활동하고 있다.

남편 김씨는 “최근 조성된 학교 뒷산의 등산로에 유실수가 있었으면 좋을 것 같다는 교수님의 이야기를 듣고 묘목 기증을 결심하게 됐다”면서 “감나무는 아내와 함께 묘목시장에서 구입한 것”이라고 밝혔다.

부인 김씨는 “작년에 남편 칠순잔치를 치렀을 때 교수님들이 많이 와주셔서 감사했다”면서 “졸업하기 전 학교에 뭔가 남기고 싶었는데, 바램이 이뤄져 다행”이라고 말했다.

신학과 30여명은 이날 오후 김 장로 부부가 기증한 감나무를 학교 뒷산 등산로에 식재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실시된 식재행사에서 김 장로는 손자뻘 되는 학생들에게 나무 심는 법을 자세히 설명해 주기도 했다.

한편 한일장신대는 장애인주간을 맞아 18일 오전 학생식당에서 장애학생 40명을 초청해 ‘장애우와 함께 하는 사랑의 식탁’행사를 갖는다. 이날 정장복 총장이 직접 장애학생들에게 배식할 예정이다. 식사 후에는 간담회를 갖고 장애학생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전북중앙신문/박경원 기자

소통뉴스 편집국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최신뉴스광장

전체 뉴스종합 10대핫뉴스 오피니언

포토뉴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