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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최대규모의 신광교회가 세워진다.

등록일 2006년02월23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 최대 규모의 교회가 익산시 마동에 들어선다. 이 교회는 대지 규모가 1만평에 달하고 건축비용만도 수백억이 들어간다.

 
이리신광교회(담임목사 장덕순)는 지난 16일 오후 2시 익산시 마동 129-2번지 새성전 건축 부지에서 건축기공예배를 가졌다.

신광교회 성도와 축하객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예배에서 덕순 목사는 “이 곳에 세워지는 교회는 모든 사람들에게 복을 주는 구원의 방주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이어 “거룩한 성전을 건축하면서 우리 모두가 하나 돼 아름다운 교회가 세워질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며 성도들의 단합과 화합을 촉구했다.
 
이날 첫 삽을 뜬 교회는 대지면적이 9천400평, 건축면적 3천700평의 규모다. 이는 익산시내에 소재한 교회 가운데 최대 규모다. 건축에는 수 백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공사기간만도 2년에 달한다.
 
건물은 총 2개 동 3층 건물로 건축된다. 제1동은 예배당과 부속시설이 들어서고, 제2동은 목사 등 교역자 숙소 등으로 사용된다.
 
1동 1~2층은 예배당과 초중고등부 예배실, 개인기도실, 성경공부실 등 예배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예배당은 한번에 3천여 명이 앉아 예배를 드릴 수 있다.
 
3층은 다목적 문화체육시설이 들어선다. 농구코트 2개가 설치된 체육관(420평), 런닝머신 등 운동기구가 갖춰진 헬스장(62평), 에어로빅실(32평) 등 최신식 문화체육시설이 갖춰진다. 교회 측은 이 공간을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도심교회의 골칫거리인 주차문제도 해결했다. 지하와 옥상에 5백여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도록 주차공간을 넉넉히 확보했다.
 
교회 측은 교회가 완공되면 정원 등을 지역민들에게 완전 개방, 전국민의 영적ㆍ육적 휴식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계획이다. 특히 독특한 교회 외관과 아름다운 전경 등을 내세워 지역 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건축 기공예배는 허성주 부목사 사회로 열렸으며 김동수 장로가 기도한 뒤 장덕순 목사가 ‘예수님의 반석 위에 세운 성전’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참석자들은 새정전 건축 기공을 위한 교독문을 힘차게 낭독, 성공적인 건축을 기원했다. 건축위원장 신자섭 장로가 건축경과보고를 하고 익산노회장 강대운 목사(고성교회)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장덕순 목사 등 내외 인사들은 예배 후 공사현장에서 성전 건축의 시작을 알리는 ‘삽 뜨기’행사를 갖고 새로 세워질 교회가 익산 선교의 중심이 되기를 간구했다.
소통뉴스 편집국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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