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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언론에 재갈물리는 익산시장

취임 7개월만에 "떠나고 싶은 도시' 만들어 자질론 초래

등록일 2007년03월05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자치단체는 지역의 경제.복지.문화.교육.환경 전반의 미래를 구상하고 실질적으로 펼쳐나가는 중추기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익산시는 1년 동안 시민들이 분담하는 재원과 중앙정부의 보조금 등 6천여억원으로 각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재원이 효율적으로 쓰이면 시민들이 성과물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익산시는 수많은 사업들에 돈을 쓰면서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기침체는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교육은 열악한 환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복지와 문화분야에서는 중앙정부가 수혈하는 재원을 형식적으로 쓰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익산은 '살고 싶지 않은 도시'가 되었습니다.
이같은 심각한 상황에 대한 자치단체의 책임은 막중합니다. 그런데, 이한수 시장은 취임 초부터 최대 인구밀집지역에 소각장 건설을 강행하겠다고 선언하여 익산 이미지를 '떠나고 싶은 도시'로 더 떨어뜨리는데 기여했습니다.
연공서열이나 순환의 원칙등을 파괴하는 인사전횡을 휘둘러 공조직의 갈등을 야기하고, 취임 초와 반년 뒤 두차례 단행한 인사 모두 비리의혹을 샀습니다.
인사에 질서가 사라지면 공무원들이 흔들립니다. 줄서기에 혈안이 되어 우왕좌왕하는 동안 공무원의 소명은 사라지고, 공직사회는 무책임과 무소신이 만연한 복지부동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6천억원이 제대로 쓰일리도 만무한데, 공무원이 큰 틀의 익산시를 바라보고 비전을 추구할리 없습니다. 이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시민들의 익산에 대한 애착은 사라져갑니다.
이한수 시장은 자신의 독선으로 말미암아 익산의 공동화를 가속화시킬 시민들의 냉소적인 정서와 맞딱뜨리게 된 것입니다.
이한수시장은 또 취임 초부터 새청사 신축을 추진하여 익산시의 재정을 전례없이 불건전한 상태로 몰아 갈 태세 입니다. 자체재원 1천억원대의 환경에서 소각장 건설로 500억원의 빚을내는 것이 불가피한데, 새청사을 짓기위해 또다시 빚을 내서 자체재원보다 더 많은 빚더미에 올라앉겠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지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공공청사를 지으면서 시민들에게 의견 한번 묻지 않고, 새청사입지 선정을 위한 용역을 발주했습니다. 이한수 시장이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럽습니다.
이한수 시장은 또 몇가지 당면한 민원에 대해 진솔하게 접근하지 않고 정치성이 농후한 표피적인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비난을 샀습니다. 민원 관련 업무를 신중히 살펴 지배력있는 권한을 행사하지 않고 담당공무원들에게 휘둘려 민원종결시점을 오리무중에 빠뜨린다는 지적입니다.
나아가서는 이한수 시장이 공무원들에게 문제 해결을 맡기고 관전하는 어정쩡한 자세를 취하다보니, 담당공무원들이 민원인들을 경시하는 풍조가 만연하여 말이나 행동거지가 거칠어져 한 민원인의 분노를 촉발시켰고, 공무원이 다치는 한순간의 사고가 일어나자 이한수 시장은 기다렸다는 듯이 해당 민원인을 사직당국에 고소하여 원성을 샀습니다.
웅포골프장피해대책위 주민들은 피해보상 시위를 벌이다가 골프장으로부터 피소되어 전과자가 되고 익산시장에게 피소되어 또 한번 전과자가 될 현실에 처했습니다.
더구나 이한수시장에게 고소당한 민원원인은 도덕적으로 귀감이 되는 교회의 장로로서 웅포골프장피해대책위 뿐만 아니라, 웅포 일대 주민들로부터 덕망있는 인품의 소유자라는 평판이 자자한 인물입니다.
이로인해 이한수 시장은 민원을 해결하려는 의지는 없고, 다소 강하게 어필하는 시민들을 의법조치하여 재갈을 물리려 하는 부적절한 시장으로 지탄을 받고 있습니다.
소통뉴스는 이같은 사실들이 망라된 이한수 시장의 자질론에 대해 보도하였습니다. 이한수 시장은 소통뉴스의 기사를 환부제거의 메스로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고소를 하였습니다.
시민이든 언론이든 자신에게 싫은소리를 하면 의법조치하여 입을 틀어막겠다는 의중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는 것입니다.

소통뉴스 편집국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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