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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長판공비 공개 내용無 '빈축'

지난해 하반기 1억5천만원사용, 민선4기초 1년분은 비공개 의혹만 증폭

등록일 2008년06월03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이한수 익산시장이 지난 해 하반기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공개한 가운데, 사용총액만이 공개 된데다 李시장이 취임한 2006년 7월부터 2007년 7월까지 1년 동안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은 누락돼 실질적으로 시민의 알권리가 충족되지 못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익산시가 시민의 알권리를 보장한다는 취지로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한수 시장은 2007년 7월부터 12월 말까지 6개월 동안 총 1억5,147만원을 사용했다. 이 가운데 1억2,666만원은 시책업무추진비로, 2,481만원을 기관운영업무추진비로 각각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민선4기 이한수 시장이 취임이후 처음으로 공개한 이 같은 업무추진비사용 내용에는 일자별 사용처별을 구분하지 않고 4가지 유형의 328건에 총 사용금액(1억5,149만원)만 뭉뚱그려 명시되어 있고, 공개된 내용도 세부내역 없이 포괄적이고 두루뭉술해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李시장이 2007년 하반기 6개월 동안 사용한시책업무추진비는 간담회, 자료와 홍보, 음료구입 등이며, 간담회에 7,684만원을 자료와 홍보, 음료구입 등에 3,757만원이 각각 집행됐다.
李시장이 같은 기간 동안 사용한 기관운영업무추진비는 시책결정 및 추진 직원격려, 단체나 시설 등에 대한 격려금 등이며, 시책결정 및 추진 직원격려에 700만원을 단체나 시설 등에 대한 격려금 등에 2,381만8천만원을 각각 집행 했다.
특히, 이번 공표자료에는 李시장이 취임 이후 1년 동안 사용한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은 포함 되어 있지 않아 그동안 일각에서 제기되어 온 “시장 업무추진비 사용처가 불투명하다”는 의혹을 부풀리는 꼴이 되었다.
익산지역의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정부에서는 업무추진비의 남용을 막기 위해 공무상 필요한 행사, 회의 또는 사회통념이 허용하는 범위내의 경조비로 업무추진비 지출 요건을 제한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세부내역을 뺀 공개는 투명한 시정을 원하는 시민들에게 각종 의혹을 불러일으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익산시는 이번에 시장 업무추진비를 공개하면서, “시민의 알권리를 보장함과 아울러 시정에 대한 시민의 참여와 시정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깨끗한 시장, 따뜻한 시장, 원칙을 지키는 시장이 되겠다는 의지와 투명한 행정을 펼치겠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업무추진비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한편, 기관운영업무추진비는 ‘통상적인 조직운영과 홍보, 대민활동, 유관기관과의 협조, 직책수행 등 포괄적인 직무수행에 소요되는 제반경비이고, 시책업무추진비는 시의 주요행사나 대단위 시책추진사업, 주요투자사업을 위한 경비 등이 속한다.

소통뉴스 공인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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