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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선거 이전투구 후유증 우려

의장. 부의장 짝짓기 향배.. 판세 가를 듯

등록일 2008년06월02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의회 제5대 하반기 의장단 구성을 앞두고 의원들간의 세불리기가 점차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의장자리에 도전장을 낸 의원들이 양보 없는 결전의지를 누그러뜨리지 않고 있다. 이런 와중에 초선의원들까지 상임위원회 위원장 자리 경선에 나서면서 그동안 순리에 따르던 미덕은 온데간데없고 이번 원구성이 자칫 진흙탕 싸움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의장 선거에 4명의 의원들이, 부의장 자리에 4명의 의원들이 각각 출마하는 등 4:4 동수 경쟁을 보여, 이번 원구성의 판세를 결정할 의장과 부의장 후보들 간의 짝짓기 향배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반기 익산시의회 의장에 출마한 후보들을 보면, 우선 익산시의회 최다선으로 꼽히는 5선의 신영철(무소속, 낭산·망성·삼기·여산)의원, 현재 시의회 부의장인 4선의 김세현(통합민주당, 마·남중·신동)의원, 2선의 김영배(통합민주당, 함열·황등·용안·용동)의원과 김병옥(통합민주당, 동산·영등1·팔봉동)의원 등 이다..
또 재선의 박종대(통합민주당, 마·남중·신동)의원과 조규대(통합민주당, 함열·황등·용안·용동)의원, 3선의 김용균(통합민주당, 중앙·인화·모현·송학)과 장오준(통합민주당, 중앙·인화·모현·송학)의원 등의 부의장 출마가 유력시 되고 있다.
이들 의장과 부의장에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은 서로 양보를 요구하며 드러내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등 날로 치열한 선거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상대 후보의 약점을 부각시키는 등 흠집 내기에 열을 올리고 있어 의회 내부에서 조차 자제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의장에 출마한 시의회 갑부로 알려진 A의원에 대해서는 “그동안 의정활동을 불성실하게 수행, 의원들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과 집행부를 적절하게 견제 할 능력이 있는지 검증되지 않았다. 돈으로 표심을 사는 행태는 시민이 용서치 않을 것이다”는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또 B 의장후보에 대해서는 “각종 이권에 개입하여 말썽을 일으키면서 의회에 먹칠을 해 온 것으로도 모자라 이해관계에 따른 세 규합으로 의장자리를 노리는 것은 자질을 논하기에 앞서 시민들을 경시하는 행태다”는 지탄을 받고 있다.
C의장 후보는 국회의원의 힘을 빌려 시의장 자리에 도전하다가 “지역의 대변인을 하겠다는 시의원이 구태정치의 선봉에 서서 무슨 일을 하겠냐”는 쓴 소리를 초래했다.
이같은 행태에 대해 익산시의회의 한 의원은 “지금까지 원구성은 의원들간의 양보와 배려로 큰 마찰 없이 진행됐었다”고 짚은 뒤, “하지만 이번 하반기 원구성에서는 서로 양보하지 않는 대결구도가 팽배해지다보니 초선의원들 까지도 상임위원장 자리를 넘보는 등 순리를 따르던 의회의 미덕이 사라지고 심지어는 양보한 의원은 ‘바보’라는 의원들간의 비아냥거림도 나오고 있다”며, 국회와 도의회의 원구성에서도 의원들이 순리에 따르고 있다는 점을 전제하면서 이번 원구성 뒤의 후유증을 우려했다.
이번 원구성 과정에서 관망하는 자세를 견지하고 있는 상당수 의원들은 하반기 의장에는 의원들간의 화합을 이끌어낼 수 있는 관록과 집행부를 견제 할 수 있는 경륜을 겸비한 인물이 선출되어야 후유증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데 입을 모으고 있다.
시의회 후반기 원구성 따른 후보군과 대결구도는 9일부터 12일간 진행되는 제129회 임시회 기간 동안에 보다 명확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소통뉴스 공인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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