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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2라운드 도의원 보궐선거

민주당 김상철-무소속 단일후보 황호열 격돌

등록일 2008년05월19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황현 전 의원이 비운 전북도의원 익산 3선거구 보궐선거가 민주당 공천후보 김상철과 무소속 단일후보 황호열 간의 양자대결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김상철 후보는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통합민주당 건설’을, 황호열 후보는 ‘당보다 사람, 발로 뛰는 시민의 일꾼’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각각 내걸고 격돌을 예고 한 가운데, 오는 6월 4일 도의원 보궐선거는 지난 18대 총선에서 격전을 벌였던 조배숙 의원과 황현 전 도의원의 대리전이 될 것이라는 게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김상철 후보는 지난 일 민주당공천이 확정된 직후 “위기에 직면한 지역균형발전의 안정적 추진과, 도민과 익산시민의 뜻을 대변하여 진정한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히면서, “이번 광역의원에 당선된다면 서민과 중산층의 정당 통합민주당의 당원으로서, 그리고 익산시민의 벗으로서 시민들 편에 서서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호열 후보는 예비후보 였던 황권익 익산테니스협회장과 무소속 단일화를 이루고 지난 17일 선거사무실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세몰이에 돌입했다. 황 후보는 이날 “빈부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익산의 열악한 서민경제를 살리고 익산교육의 진정한 대변자가 되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오랜 실물 경제 경험을 바탕으로 서민이 진정 웃을 수 있고, 희망 가득한 ‘익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철 후보는 원광고와 원광대학교를 졸업하고 민주연합청년동지회 익산지구 회장과 민주당 익산지구당 조직부장을 지낸 정당인으로, 민선1,2기 익산시장 비서실장을 역임하고, 현재 통합민주당 행정발전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18대 총선당시 조배숙 후보의 조직부장을 맡아 조의원의 당선에 큰 공을 세운 바 있다.
황호열 후보는 익산마한로타리클럽 5대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한별초등학교 운영위원장, 어양동 주민자치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익산시 모범시민상, 익산경찰서장 감사장, 익산교육장 감사패, 전북시각장애인협회 익산시지회 공로패, 국제로타리 3670지구 총재 공로패 등을 수상한 바 있고, 오-마트 대표이사 및 무궁화 산업개발 대표 등 CEO 출신이다.
▶김상철 후보 주요 공약
사회복지= 노인 및 여성 일자리 확대와 노인복지시설, 취약지역 보육시설 등의 운영비 보조 확대, 보육서비스 질 개선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비전=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과 재래시장 활성화 및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을 확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농업의 경쟁력 강화로 익산이 친환경 신선농산물의 중심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교육= 청소년들의 외국 문화체험. 어학연수 프로그램 확대, 초. 중등학교에 원어민교사 충원, 차세대 지도자 육성프로그램 추진, 초. 중. 고학교에 대한 지속적인 환경개선사업 등 공교육 내실화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황호열 후보 주요 공약
사회복지= 저소득층 기본생활 보장에서부터 출산율 제고를 위한 영육아 교육비 지원 확대, 자원봉사 도시기반 구축 등 서민을 위한 폭넓은 분야에 걸쳐 활동하겠습니다.
비전= 소외됐던 북부권에 시청사를 이전해 지역의 균형발전과 인구 유입을 꾀하고, 익산의 동맥인 하나로를 연무 IC까지 연결해 주민 편익은 물론 교통·물류·산업 발전에 이바지, ‘희망익산’을 가꾸겠습니다.
교육= 현재 시내지역과 너무 떨어져 있는 전북과학고와 반대로 현재 구도심에 위치해 학생들의 각종 애로를 초래하고 있는 이리여고를 영등부송지구로 이전, 학생들의 애로 해소는 물론 지역 경제 발전에도 이바지 하겠습니다.

소통뉴스 공인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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