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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낙천대상 파문 점입가경

현역의원 물갈이 정서 갈수록 확산, 한의원 곤혹

등록일 2008년03월04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한병도(익산 갑)의원이 통합민주당의 18대 총선 공천 낙천대상자로 올랐다는 지난 3일의 중앙언론보도 이후 중앙당이 이는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하고 나섰으나, 한 의원에 대한 낙천설이 전혀 진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당사자가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이는 선거법위반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한병도 의원의 전력과 통합민주당이 직면한 당 쇄신차원의 현역의원 물갈이론이 맞물려 보도내용에 신빙성을 더해주고 있는데서 비롯되고 있다.
특히, 통합민주당이 현역의원 물갈이를 천명한 이후, 한병도 의원의 탈락 가능성에 기울었던 그간의 지역 정서로 인해 이번 언론보도 파문에 대한 중앙당의 해명이 지역민심을 파고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게다가, 이번 통합민주당 낙천대상 리스트 보도기사가 “민주당 공심위에서 호남권 지역구를 대상으로 인지도와 의정활동 평가, 재출마 호감도 등을 묻는 여론조사와 현지 실사작업을 종합평가한 결과”라고 적시, 중앙당의 “기사의 출처가 되는 문건은 괴문서”라는 부인은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병도 의원은 4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일단 당에서 해당 기자가 확보한 문건을 괴문서로 확인했고, 해당기자와 통화 한 결과 ‘자료에 의해 쓴 것이다’면서도 ‘확인해 보니 미스가 있었었던 것 같다.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오보를 인정했다”면서, “공심위의 결정은 밀봉되어 위원장에게 직접 전달되므로 공심위원들도 결과를 모르는데, 기자에게 문건을 누출한 당직자가 어떻게 정보에 접근 할 수 있겟느냐”고 반문 했다.
한 의원은 또, “여론조사를 2~3일 앞 둔 첨예한 시점에서 이 같은 보도를 한 것은 공천에 직접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위험천만한 것인데, 일부 상대 후보들이 나의 낙천이 확실시 된다는 홍보 문자를 유권자들에게 전송하는 등 악용하고 있다”며, “나는 부정확한 기사에 대해 법적대응을 자제하려고 했지만 해당 기사에 낙천대상자로 거론된 다른 후보들이 법적 대응을 하기로 결정해서 이를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익산지역 유권자인 L모씨는 “이번 중앙언론의 보도 내용과는 별개로 통합민주당은 선거법위반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현역의원이나 해당 현역의원의 선건운동원이 선거법위반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을 경우, 당사자는 의원 뱃지를 달 자격이 없다”면서, “공정한 잣대로 심사를 해야만 통합민주당이 살 길이고 익산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다”고 촉구 했다.

소통뉴스 공인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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