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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경선 보장하라”

익산시민협, 통합민주당의 시민무시한 공천은 혹독한 심판받을 것

등록일 2008년02월28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이하 시민협)가 통합민주당의 18대총선 공천과 관련, 부적격 후보자 퇴출과 민주주의 실현의 정치개혁, 시민참여 정당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공정한 경선을 보장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시민협 이상민 집행위원장은 28일 “통합신당과 민주당이 통합하는 과정과 직후부터 나눠먹기식 공천설이 나돌고, 최근 일부 언론이 통합민주당의 전략공천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을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어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 촉구 성명을 발표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시민협은 “참여정부가 민생현안을 돌보지 않고 이전투구식 붕쟁에만 급급한 나머지 한나라당에 정권을 빼앗기는 결과를 낳았다”며, “이러한 대선결과의 연장선상에서 보면 통합민주당은 철저한 자기반성과 쇄신을 선행해야 하는데, 아전인수식 상황을 호도하며 계파간 나눠먹기나 말뚝박기 공천, 부정부패 연루 정치인들의 재공천, 후보 간 경쟁 없는 전략공천 등은 국민의 기대를 또다시 저버리는 것으로 혹독한 심판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시민협은 또, “익산은 시민들이 매번 선거에서 보여준 개혁적 선택은 전국 최고의 수준이라 할 수 있다”면서, “개혁적 정당이요 후보자라면 익산시민의 선택을 회피할 이유가 없는데, 통합민주당에서 거론되고 있는 전략공천 운운은 익산시민의 기대와 선택권을 무시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시민협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를 대표하는 후보와 국회의원을 시민의 의지와 선택으로 뽑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정당과 후보자들도 밀실에서 해결하려 하지 말고 시민들 앞에 떳떳이 나서서 검증받고 지지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익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에는 익산교육시민연대, 익산성폭력상담소,익산솜리생협,익산시농민회,익산여성의전화,익산의미래를생각하는시민연대,익산참여자치연대,익산환경운동연합,희망연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소통뉴스 공인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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