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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는 익산과 국익을 농단 말라”

익산시민연합, 국제적 경쟁력 갖춘 익산에 식품클러스터 유치 촉구 성명

등록일 2008년01월15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 시민단체가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새만금에 설치하려는 농림부의 국익에 반하는 기도를 즉각 철회하라고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시민연합(상임공동대표 박경철)은 15일, “전북도가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익산 왕궁설치계획을 추진해온 것은 국가 백년대계와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미래전략산업을 적재적소에 유치하는 뛰어난 혜안과 탁월한 결단 이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농림부가 약 9,000억원의 국가예산이 투자될 예정인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최적지인 익산을 벗어나 새만금으로 설치하려고 하는 것은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근시안적 사고에 불과하다”면서 이의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시민연합은 또, “익산은 최근 장항선 철도개통으로 4개노선의 중심역이 되었고, 익산-장수간 동서횡단 고속도로 개통으로 경부 및 서해안 고속도로의 중심에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KTX를 통한 중국과 러시아-유럽을 잇는 유라시아 대륙횡단철도의 중심에 있다”고 전제한 뒤, “익산이 이러한 SOC기반을 활용, 농산물생산, 가공, 유통물류를 일괄적으로 처리하는 국가식품산업단지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새만금을 가장 가까운 배후에서 서포트하는 중대한 기능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짚었다.
시민연합은 특히, “식품클러스터와 첨단공학을 농산업과 결합하는 R&D관련 기반인 원광대와 전북대 익산캠퍼스를 보유하고 있는 익산이야말로 국가식품클러스터의 국제적 요충지이다”고 거듭 강조 했다.
시민연합은 이와 함께, “만일 백보를 양보해 농림부의 주장대로 새만금으로 유치장소를 바꿀 경우 새만금 내부개발에 따른 기업유치완료 시점이 최소한 10년이상 소요되어 자칫 과거 혁신도시나 행정도시의 경우에서처럼 지역간의 극심한 갈등으로 사업은 표류할 것이고 국익은 방기될 것이 명약관하다”고 경고 했다.
시민연합은 이날, 대통령직인수위원장과 농림부장관에게 익산시가 전국의 중심적 농산물 식품클러스터는 물론 일본과 중국, 유라시아철도 통과국가, 동남아시아, 태평양 연안국가와 연계하는 푸드로드(Food Road)̈의 출발지이자 종착지로써 그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는 의견을 담은 서한을 공식 발송했다.
시민연합 박경철 대표는 “국익의 확고한 비전과 정책적 소신도 없이 시류에 따라 정책이 바뀌는 농림부의 조령모개식의 태도에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유감을 표명하면서, 장소와 시간을 불문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익산 왕궁에 유치해야만 하는 당위성 및 국익의 부합성과 관련하여 즉각 공개토론할 용의가 있음을 농림부에 공식 제안했다.

소통뉴스 공인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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