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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원 보조금 사용 불투명하다"

감사팀 결산보고에서 시의회에 지적..감사팀 감사 착수 고심

등록일 2007년11월16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의회 감사팀 결산보고에서 익산시의 유일한 정신요양시설인 삼정원이 보조금을 투명하게 집행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의원들은 감사 착수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3일 열린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박종대)의 감사팀 결산보고에서 A의원은 “삼정원은 지난 의회업무보고 당시 현장을 방문한 의원들에게 기존의 세탁기에 새로 페인트칠을 해놓고, 세탁기를 신규로 구입한 것처럼 했다”며 “이로 인해 당시 세탁기구입비용 3800만원을 시로부터 지원받았다”고 말했다.

A의원은 이어 “이렇게 시의원들에게 현장에서 적발된 내용에 대해서도 감사를 벌이지 않는 감사팀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감사팀 무용론’까지 제기하며, “이 사항은 감사팀의 업무 태만에 해당한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B의원은 “현장 확인당시 지적된 세탁기 구입관련내용을 감사팀에 정식으로 통보는 하지 않았지만 현장에서 지적됐고, 의회에서 문제제기 한 적도 있는 만큼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감사에 착수조차 안한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다”고 강조하며 “정신요양시설이고, 원불교 산하 사회복지시설에서 보조금문제가 발생한 것은 ‘도덕적 해이’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단면이다”며 감사에 착수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감사팀 관계자는 “감사팀의 인원이 적어 60개 이상 되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세밀한 부분까지 감사를 벌이는 것은 애로가 있다”며 “현재 담당부서인 사회복지팀에서 내용을 파악 중에 있어 결과를 지켜본 후 감사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 금마면에 위치한 삼정원은 1985년 설립된 정신요양시설로 원불교 산하 사회복지시설이다. 부지면적이 9995㎡에 건물면적 4217㎡에 달하며 정원이 250명에 이르는 익산시의 대표적인 정신요양시설이다.

소통뉴스 공인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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