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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섬유관 시공 건강권 위협

발암성물질, 작업자 유해환경 노출

등록일 2007년11월15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라북도내 일부 대규모 상하수도공사 현장들이 발암성물질로 분류된 유리섬유 배관을 설계, 건강권이 강화되고 있는 시대정신을 크게 거스르고 있다는 여론이다.
특히, 유리섬유관의 경우 국내에 단 한 곳에서 생산되고 있고, 친환경적인 하수도 배관 생산공장이 도내에 8곳이나 있는데도, 도내 대단위 현장들이 국민의 건강권을 위협하면서까지 유리섬유관을 설계하는 것은 지방자치시대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산업안전공단과 노동부의 물질안전보건자료에 따르면, 유리섬유(fiberglass wool)의 발암성에 대하여 국제발암연구소(IARC)에서는 동물실험 결과 발암이 우려되는 제한된 증거를 추출한 결과를 보고한바 있고, 미국 국립독성계획단(NTP)에서는 인체에 대한 조사결과 발암성물질(호흡 가능한 크기)로 분류하는 등 인체유해성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한국산업안전공단은 같은 자료를 통해 유리섬유관 절단시와 관내면의 수지 마모로 인해 유리섬유가 노출될 경우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보고를 발표하면서, 현장 작업자들이 유해한 환경에 노출 될 수밖에 없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상하수도관의 현장 공사시 도면과 일치된 상태에서 표준규격을 공장내에서 생산된 제품을 조립 또는 연결할 수가 없고 잦은 굴곡과 변화로 인해 현장에서 절단은 수시로 행해질 수 밖에 없으며, 이같이 현장에 적응하려면 절단이 수시로 이루어져야 하나 현재의 절단기로서 는 대량의 분진이 분출되어 현장 작업자들의 유해한 환경 노출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불포화 폴리에스테르 수지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관은 GRP관 (Glass fibe reinforced plastic pipes)으로 불리우며, 유리섬유강화 플라스틱과 수지몰탈 층을 구조체로 하고, 내. 외부 표면을 열경화성 수지층으로 보호한 복합구조로서 플라스틱의 단점인 강성을 보강한 관으로, 내.외압에 대한 강성과 복원력이 우수하며 관소재가 내식. 절연성 물질로 부식 및 전식이 발생하지 않는 장점을 지닌 반면, 온도변화에 대한 신축적 특징 때문에 일본과 미국등지에서 사용실적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관은 완정관에 대한 강성시험, 내압파괴시험, 기간 경과후 (50년후 산정)에 따른 물성. 강성 변화시험, 관접합부에 대한 수밀시험, 내마모시험 등이 행해져야 한다는 연구논문이 최근 상하수도 연구자료에 의해 권고되기도 했다.

소통뉴스 공인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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