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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산 화재규모 축소의혹

익산시 집계 축소의혹, 빽빽한 소나무 수만그루 불타

등록일 2007년11월13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9일 오후 5시30분 익산시 금마면 미륵산 사자암 인근에서 방화로 발생한 실제 화재피해가 익산시 산출내용과 크게 차이 나는 것으로 밝혀져 축소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낙엽과 솔잎이 두껍게 쌓인 현지는 수십년생 소나무가 빽빽히 들어찬 지역으로 화마가 휩쓸고 간 지역은 무려 3만~5만㎡ 안팎으로 추산돼 익산시 집계보다 수배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익산경찰서와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5시30분 화재직후 현장에서 체포된 정신병력을 가진 스님 윤모(39)씨가 주지와의 약간의 불협화음 등으로 사자암 주변 5~6 군데에 불을 질렀다는 것.

이로 인해 익산시청 125명, 산불진화대 35명, 소방서 70명 군인 100여명 등 350여명과 산불진화용 헬기가 동원돼 다음날인 10일 상오에 완전 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익산시 추산으로 2.1ha(2만1천㎡, 6300평) 정도 임야가 전소돼 재산피해는 산불피해복구 조림예산 산출규정에 따라 ha당 280만원씩 6백만원 안팎으로 집계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지확인 결과 사자암 경계에서 동편으로 수십m 떨어진 곳부터 화마가 휩쓸어 빽빽하게 들어찬 소나무 수만 그루를 불태우고 피해면적도 3만~5만㎡ 안팎으로 추산되는 방대한 면적이 피해를 입었다.

특히 피해를 입지 않은 지역에는 낙엽과 솔잎 등이 두껍게 쌓여 하단부만 소실된 채 겉으로는 말짱한 소나무 대부분이 뜨거운 열기로 인해 시간이 흐르면 죽게 될 것이라는 전문가의 견해다.

이처럼 익산시 화재피해 집계면적과 피해액 산출이 현실보다 수배 가량 적어 익산의 상징산이자 국보인 미륵사지 석탑은 물론 백제 고찰 사자암 인근의 화재여서 축소한 것이 아닌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익산의 진산인 해발 430m 미륵산 사자암은 미륵사지 동북쪽에 위치한 사찰로 무왕과 선화공주가 '지명법사'를 만나기 위해 자주 들렸던 곳으로 미륵사지 창건설화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유서깊은 사찰이다.

소통뉴스 공인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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