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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별 주차단속 신도심 죽인다"

"구도심 상권부활에 신도심 희생양" 비난여론 고조

등록일 2007년10월01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주행형주차단속차량을 운용하면서 영등동 등 신도심 상가밀집지역의 주정차 차량을 무차별적으로 단속해 상권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는 여론이다.

신도심지역 상인들에 따르면, 이동식주정차단속CCTV 차량은 순식간에 다수의 주정차차량을 촬영하고 지나가 짧은시간 정차하는 차량에까지 과태료가 부과되고 있다. 이로인해 신도심 상가주변의 이면도로로 차량들이 집중되어 이면도로의 교통정체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신도심 상가 이용을 기피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민선4기가 KTX역사 주변 개발을 비롯한 구도심살리기에 주력하면서 중앙동 등 구도심의 주차장확충에는 사업비를 아끼지 않으면서, 대책강구도 없이 무자비한 주정차단속으로 '신도심 상권 죽이기'에 나선 것은 '구도심 상권 부활'에 신도심을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는 비난여론이 높다.

게다가, 익산시는 지난 9월 27일 '주정차단속 과태료를 주차장확충 재원으로 활용하는 것'을 골자로하는 주차장관련조례를 공포, "주차장 확보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무차별적으로 주정차단속을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있다.

하나로 상가번영회장은 "하나로는 왕복 8차선으로 양방향 4차선에 주정차선을 구획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지금처럼 무차별적으로 주정차단속을 지속한다면, 생존권차원에서 대응 할 수 밖에 없다"고 경고 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와관련, "주정차단속시 두번째 촬영된 차량에 대해서만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으며, 첫번째 촬영 후 되돌아 오는 시간이 최소한 5분은 걸린다"고 밝힌 뒤, "첫번째 촬영시 차량을 이동하라고 방송하고 있어 무분별한 주정차단속을 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9월 3일부터 10월 1일 현재까지 주행형주차단속차량을 운용해 1,564대에 과태료를 부과 했으며, 인력단속을 통해 한달 평균 1,500대를 단속하고 고정식 무인카메라로 한달평균 650대를 단속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익산시관내에서 주정차위반으로 과태료를 부과받는 차량은 월평균 약3,714대로 주행형주차단속차량운용 이후 적발건수는 1,500여건이 늘어난 셈이다.

소통뉴스 공인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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