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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축제 입찰공고 특혜 의혹 물의

전향적인 기획력 돋보이는 운영본부 이미지 실추

등록일 2007년09월18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007' 익산서동축제 운영본부(이하 운영본부)가 과거 축제와는 사뭇 다른 차별성을 구축하는 등 전향적인 기획력을 발휘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초기단계에서부터 '축제 용역 사업자 입찰공고'를 부적절하게 시행, 스스로 돋보이는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는 지적이다.

18일 운영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축제 진행을 위한 개막식 및 시스템(무대 음향 조명 등)을 비롯한 옥외 광고 인쇄물 제작, 시설물(부스, 전기, 상하수도)등 총 1억원에 육박하는 용역 입찰을 일괄적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발주했다.

그러나, 운영본부는, 축제 용역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실시하면서 용역금액을 명시하지 않고, 계약방식을 단독입찰 대상으로 공시, 특정업자를 겨냥한 입찰이라는 의혹을 샀다.

특히, 운영본부는 행사부스를 비롯한 전기, 상하수도 등의 시설 입찰을 실시하면서 자격기준을 사업내용과 전혀 동떨어진 광고, 기획, 디자인분야로 제한해 특정업자에게 사업을 몰아주려 한다는 논란을 불렀다. 또, 무대를 비롯한 음향 조명 등 하드웨어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에서도 지역 제한을 '전남'으로 제한하는 등 특혜의혹을 초래했다.

게다가, 운영본부는 발주한 입찰 공고가 전반에 걸쳐 치명적인 하자가 있다는 언론기관의 취재가 있자, 3차례나 공고문을 임의로 수정하는 등 각종의혹을 부추기고 있다.

이에 대해 남정숙 운영본부장은 "모두 운영본부의 실수이다"며 "본인은 지역에 연고가 없어 업체들 면면도 모른다" 특혜 의혹을 일축했다.

이같은 불투명한 입찰공고는 모처럼 문화마케팅에 따른 서동요의 재해석과 산업화된 컨텐츠개발 등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운영본부의 정체성에 심각한 타격을 줄것으로 보여, 지역민들로부터 아쉬움을 사고 있다.

특히, 서동의 아이덴티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서동의 사랑이야기를 UCC축제로 승화시키는 등 전국 최초로 지역축제를 테크놀로지와 접목시켜 크게 기대를 모으는 마당에서 이번 운영본부의 실수는 적잖은 손실이라는 여론이다.

소통뉴스 공인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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