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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전철화 도민역량 모아야"

KTX정차역 접근성 해결 첩경

등록일 2007년03월27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도내 모의원과 특정 지역의 일부 주민들이 KTX정차역을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있는 가운데, KTX익산역사의 실익을 전북도민들이 공유토록하려면 전라북도 동.남부지역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전주지역출신 A모의원은 "KTX역사를 전주와 익산에서 자동차로 20분 정도 소요되는 익산시 행정구역 내에 KTX익산역사를 신설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KTX익산역사가 접근성이 취약해 경제적으로도 손실이 크다는 관점에서 비롯됐다.

그러나 익산시의회 김정기 의장과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박종대)등은 "목천포와 KTX익산역사간 관통도로를 개설하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고, 삼례에서 동이리 전용도로 쪽으로 도로를 개설하여 보완하면 익산역이 도민들의 역사로 자리매김되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행정위 박종대 위원장은 특히 "접근성 문제를 따진다면 전주-완주 신리까지의 전철화사업을 성사시키는데 전도민의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위원장은 또 "전주출신의원이 KTX역사를 새로 신축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어려운 철도사업예산 실정도 살펴보지 않은 것은 대안도 제시할 줄 모르는 것 아니냐"면서 KTX익산역사가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것을 경계 했다.

소통뉴스 공인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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