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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쉼터 파행운영 우려

현센터-중장기센터 소유권 분쟁시 청소년만 피해

등록일 2007년01월23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청소년쉼터에 대한 불법.편법 운영 의혹과 도덕성 시비가 일자 사직당국 및 국가청소년위원회가 진상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임시원장 체제에 들어간 청소년 쉼터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한 장소이전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시청소년쉼터는 기독교 대한성결교회 평강교회 건물에 설치되어있고, 소유권이 교회재단에 귀속되어 있으며, 실질적인 소유권행사를 평강교회 목사인 전익산청소년쉼터 원장 C모씨가 행사하고 있다.
이로인해 청소년쉼터 운영위원회가 사태 확산을 막기 위해 각종의혹의 당사자인 C모원장이 제출한사표를 즉각 수리하고 지난18일 전직 중등학교 교장 출신인 김용문씨를 후임 원장으로 임명했으나, C모 전원장이 건물 소유권을 행사할 경우 파행운영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전라북도는 평강교회 2층을 국.도비 6천4백만원을 들여 58평 규모로 증축해 중장기청소년쉼터를 개설, 지난해 11월 께 현 청소년쉼터와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었으나, 건물 소유주이자 기존 청소년 쉼터 전원장 C목사에 대한 문제가 불거져 공전되고 있다.
23일 청소년 쉼터 관계자는, "중장기청소년쉼터 위탁협약이 체결되면 전라북도 관리하에 국.도비 9천만원으로 쉼터가 운영될 텐데, 협약체결 문제가 공중에 떠 중장기청소년쉼터 정원이 익산시청소년쉼터에서 함께 생활하고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관내 청소년 관련 활동을 하고 있는 한 사회복지사는 "C목사가 사표를 수리했는데도 수일동안 자동차 열쇠나 도장, 사무실 열쇠를 반납하지 않는 등의 태도를 보인 것으로 보아 쉼터 건물을 사유재산 개념으로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더구나 C목사가 민.형사상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명날 경우 사유재산권분쟁이 일어나면 청소년 들만 고스란히 피해를 볼 것"이라며 "조속히 장소 이전을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대해 익산시관계자는 "자체 조사 결과 서류상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하고 있는데다 관계당국이 조사를 진행중에 있어 아직은 뭐라 말할 수 없다"면서 "그러나 만약 C모 전원장이 사법처리를 받을 경우 공고를 통해 적정한 시설을 갖춘 적격자를 선정할 방침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익산시청소년쉼터 C모 전원장은 보조금 횡령 및 인건비 편취 등의 의혹에 따른 조사를 받고 있으며, 연간 1억1천만원의 보조금 가운데 6천7백만원을 인건비로 사용하고, 나머지 1천9백만원으로 9명의 가출청소년들을 1년 동안 먹이고 입히며 보호하고 있다.

소통뉴스 공인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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