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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독직(瀆職)- 특정인 특혜 의혹

익산시 문화계장, 서동축제 인사(人事) 멋대로 변경, 부적절한 공무원 '지탄'

등록일 2006년10월02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동축제를 관장하는 문화관광과 P모 문화계장이 독직으로 특정인에게 금전적 이익을 안겨줬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등 부적절한 공무원이라는 지탄을 받고 있다.
서동축제 정강환 운영본부장에 따르면, 운영본부 실무진을 꾸리는 과정에서 운영본부장이 선택한 J모 기획2팀장을 문화관광과 P모 문화계장이 적극적으로 배제하고, K모씨를 홍보팀장으로 선임하여 K모씨로 하여금 두달 동안 4백만원을 공식적으로 수령토록하는 등 독직을 자행했다는 것이다.
특히, 운영본부장이 추천한 J모씨의 경우 10여년간 크고 작은 축제를 기획하는 등 자타가 공인하는 축제전문가인데다 지난 2005년 서동축제 운영본부 기획2팀장을 맡았던 인물로 운영본부장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제했으나, J모씨를 배제하고 축제업무를 일절 수행해 본 적이 없는 K모씨를 홍보팀장으로 선임하여 비난을 초래했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한 축제 전문가는 "자치단체가 축제의 총감독 권한을 운영본부장에게 위임한 만큼, 실무진 인사는 운영본부장의 고유권한인데도 운영본부장의 판짜기를 익산시청 실무책임자가 관여하고 변경한 것은 공무원의 지위와 직무를 남용한 비행으로 '독직'이 명백하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9월 29일 정강환 운영본부장에 따르면, P모 계장 등은 이같은 부당한 독직을 자행하면서도 "이런 일은 내부적인 것이니 외부에다 말하지 말라"고 단속하는 등 압력을 가했다고 말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더구나 P모 계장과 문화관광과장 등은 10월 2일 이같은 독직 여부를 확인하는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그런 사실 없다"고 부인해 놓고도, 곧바로 정강환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얘기를 절대 하지말라는데 왜 자꾸해서 입장을 난처하게 하느냐"고 항의하는 등 사실 은폐에 혈안이 된 모습을 보여줘 부적절한 공무원으로 지탄을 초래한 것이다.
한편, P모 문화계장은 정작 수행해야 할 직무를 유기하여 홍보물 불법심사를 방조한데다 이 심사에 참여하고, 특정인들이 서동축제운영본부의 집행부와 심의기구인 소위원회는 물론 의결기구인 추진위원회 위원을 모두 겸임토록 방임하여 예산을 견제 할 수단을 상실케 하는 등 문제를 야기했으며, 독직을 저질러 J모씨를 배제하고 선임한 K모씨와 특수한 관계가 설정되어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혹을 초래하고 있다.

소통뉴스 공인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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