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영상미디어센터 설립이 무산됐다.
문광부는 지난 15일 영상미디어센터 설립과 관련한 심의위원회를 개최, 익산을 영상미디어센터 설립 대상에서 최종 배제했다.
문광부 관계자는 16일 이같은 결정 사항을 영상미디어센터 유치 대표단체인 익산YMCA에 구두로 통보하고, "현지실사 이후 지적된 시민단체간의 합의도출이 않돼 이같은 결론이 났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심의에서는 1차서류심사에서 통과된 안동, 제천, 천안, 고양, 익산 가운데 안동, 제천, 천안은 2007년도 영상미디어센터 입지로 선정됐고, 고양은 "유지신청 대표단체가 내년에 독자적으로 유치를 추진하겠다"며 스스로 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광부는 이같은 심의 결과를 내주 중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