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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예술 결실을 맛보세요"

제38회 익산예술제에 즈음한 익산예총 신길수 지부장

등록일 2006년10월12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청명과 풍요의 계절 가을의 정점 10월을 맞아 문화·예술의 향을 물씬 풍기는 익산예술제가 11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38년 전부터 해마다 개최한 익산예술제는 그동안 쉬지 않고 달려와 올해로 38회를 맞았다.
한국문화예술단체 총연합회 익산지부(이하 예총·지부장 신길수)는 총8개 분과별로 각종 공연, 전시를 주최·주관하고 있다.

신길수(원광대 명예교수) 지부장은 익산의 문화예술(문예)에 대해 “지금까지의 척박한 문예볼모지에서의 몸짓들을 발판으로 삼아 이제 도약의 출발선에 섰으며, 앞으로는 질적으로 성장할 일만 남았다”고 전망했다. 그의 긍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익산예술제가 열리는 솜리예술문화회관의 풍경은 그리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신 지부장이 말하는 익산 문예의 현주소를 짚고 18일(수)까지 열리는 익산예술제를 들여다 보았다.
▶익산 문예 상황은
가까운 전주, 군산과 비교해 봐도 익산의 가장 큰 문제는 공연전시장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문예활동의 기본 여건은 활동 무대인 공연전시장인데 익산은 소규모 공연장인 솜리문화예술회관이 유일하다.
이에 시에 ‘익산시 문화예술 진흥기금 조성운용 조례안 제정’을 건의해 놓은 상태다. 다행히 이한수 시장이 문화예술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며, 특히 이번 예술제 개막식에 김정기 시의장을 비롯한 14명의 시의원이 참석하는 고무적인 변화를 보여주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고 기대한다.

▶익산예총은
익산예총은 1968년에 결성되어 현재 소속회원이 531명에 이른다. 문학·음악·미술·사진·국악·연예·무용·연극의 8개협회로 분회되어 협회별로 활동하고 익산예술제를 통해 하나가 된다.
안타까운 점은 앞에도 말했지만 활동무대가 없어 전주나 서울·경기 지역으로 인재가 빠져나간다는 점이다. 지역 무대에서 활발한 공연을 펼쳐 대도시에서 인재를 스카우트해 가는 문예의 메카로서의 익산이 되길 바란다.

▶38회 익산예술제 일정과 특색
11일 개막식과 함께 솜리가요제 본선이 진행됐다.
12일(목)부터 16일(월)까지 솜리문화예술회관과 배산체육공원에서 공연이 열린다.
12일(목)은 태평무와 살풀이춤, 14일(토)은 학생, 초청음악회와 연극공연, 16일(월)은 배산체육공원 야외특설무대에서 판소리와 민요 공연을 펼친다.
이와 함께 솜리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한국화, 서양화, 조각공예, 서예, 문인화 등의 ‘미협35주년기념 전시’가, 지하·1층 전시실에서 전국사진공모전 회원전 및 시상식과 시화전이 전시되고 있다.
▶익산시민에게 한마디
‘문화예술은 삶을 풍요롭게’. 이번 예술제의 슬로건이다.
이제 의식주의 경제생활 영위에서 나아가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풍요로운 삶의 지표가 되는 시대다. 문화예술생활을 영위함으로 감성의 질을 자극하고 향상하는 것이 개인은 물론이고, 도시 전체가 발전하는 밑거름이 된다.
이를 위해 익산 시민이 공연·전시에 적극적으로 찾아 관람하는 성숙한 공연문화가 정착돼야 할 것이다.
소통뉴스 엄선주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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