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세시풍속 중 하나인 단오를 기념하는 제10회 익산 단오축제가 오는 31일 오전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배산공원에서 열린다.
단오는 음력5월5일로 설날.추석과 함께 3대 명절 중의 하나이다. 1년 중에서 가장 양기가 왕성한 날이라고 해서 큰 명절로 여겨왔으며, 아이들이 할 수 있는 풍속이 많은 명절이기도 하다.
배건회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단오제는 윷놀이를 비롯해 제기차기, 널뛰기, 팔씨름 등 전통놀이를 경험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고리던지기, 장기대회, 국궁수련대회, 풍물놀이, 단오가요제 등 시민들이 참석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시민들이 참석해 끼와 열정을 보여주는 단오가요제와 배산골 아줌마 선발대회는 매년 중.장년층의 호응이 높아,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단오제를 주관한 배건회는 무료급식을 비롯한 노래방, 장기 등 노인복지사업에 기여해왔으며, 매년 해맞이 익산시민 건강기원제를 실시해왔다.
또한 노인효도관광과 생활체육광장, 환경 및 자연보호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와 관내 노인들을 위해 힘쓰는 단체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