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교육청(교육장 정광윤)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희망찬 여름방학 방과후학교’를 운영한다.
2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익산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실시하는 여름방학 방과후학교에는 관내 특수교육대상자 중 희망자 29명이 참가하며 모든 참가비와 재료비, 간식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지속적인 특수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여름방학 방과후학교는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중심 활동 제공으로 표현능력을 향상시키고 몸과 마음의 재활을 통해 장애 학생들에게 미래의 꿈과 희망을 심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원예치료에서 장애 학생들은 직접 식물을 키우는 과정을 통해 관찰력을 기르고 정서를 순화하게 되며
요리활동에서는 재료를 오감각으로 탐색하기, 썰기․갈기․누르기․껍질 벗기기․익히기․꺼내기 등을 통한 사물에 대한 집중력 기르기, 눈과 손의 협응력을 기르기, 음식예절 배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방학이 되면 장애 학생들은 자칫 가정 내에만 있기 쉽고 부모들에게 더 큰 시름을 줄 수도 있는데 이번 여름방학 방과후학교는 장애학생들에게 삶의 즐거움과 표현능력 및 사회성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어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