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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열고의 특별한 사제동행

등록일 2008년07월25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함열고등학교(교장 조중배)에서는 사제동행 특전 캠프 병영체험을 4회 연속으로 실시하고 있다. 2006년 여름캠프에는 30명의 학생과 교장선생님이, 2007년 여름캠프에는 20명의 학생과 학생부장 선생님이, 2008년 겨울캠프에는 30명의 학생과 학년부장선생님이 참여하였고, 2008년 7월 29일부터 3박4일 동안 진행되는 여름캠프에는 교감선생님과 체육부장 선생님이 학생들과 함께 사제동행에 참여하여 극기 훈련과 소양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조중배 교장은 "방학을 맞아 불규칙적이고 건전하지 못한 일과를 보내는 학생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 넣고, 급우들과 더불어 어려움을 극복하는 삶의 보람을 주기 위해 특전 캠프 병영체험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또한 횟수를 거듭하면서 참여 학생이 증가하여 보람 있는 추억을 만들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형성하는 계기로 나아가기 위해 사제동행 병영체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아침 기상에서부터 저녁 점호에 이르기까지 특전 캠프 표준일과표에 의해 장병들과 동일한 일정을 소화해 내게 된다. 군에서도 혹독하기로 유명한 특전사 훈련이지만, 함열고 학생들은 단 한명의 낙오자 없이, 충실히 훈련에 임하며, 담력, 정신력, 체력, 단결력, 인내력 등을 함양시키고 있다.

병영 체험에 4번째 참가한 오솔길(학생회장, 18) 학생은 ‘무더운 날씨와 고된 훈련에 힘들기도 하지만, 특전 캠프 병영체험을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진정한 자신감을 얻고, 극기 훈련을 통해 협동단결의 공동체 의식을 배우게 되어 매우 좋다’라고 말한다.

함열고는 학생들의 무사 안일주의와 타성적인 삶에서 탈피하여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긍정적인 생활습관을 형성하며, 함께 어울려 사는 삶의 철학을 갖도록 특전 캠프 병영체험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학교의 전통으로 정착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소통뉴스 편집국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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