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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가을, 시 낭송으로 훈훈하게

문향문학회 주최 청소년 시낭송대회, 27(금)일 국민생활관에서

등록일 2006년10월26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눈으로 읽을 때 별 감흥이 없던 시(詩)였는데 소리 내 읽거나, 누군가 읽어주는 걸 들었을 때 가슴이 저릿하며 물결처럼 감동이 밀려오기도 합니다. 이게 바로 시 낭송의 매력이지요.”

청소년 시낭송대회가 27일(금) 오후 1시30분 국민생활관에서 열린다. 이번 시낭송대회는 문향문학회에서 처음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관내 중고생 34명이 참가해 낭랑한 목소리로 시를 들려줄 예정.

작년에 결성된 ‘문향문학회’는 채규판 지도교수의 지도 아래 등단한 시인들이 모여 습작을 발표하고 평가하기도 하는, 시인들의 순수학습 동아리다. 현재 16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앞으로 회원들의 작품을 모은 동인지를 발간하고, 그동안 서너번 다녀왔던 문학기행도 더 자주 다닐 계획이다.

김정자 회장(익산문인협회 지부장)은 “시인이라고는 하지만 삶에 매이다 보면 제대로 시를 쓸 기회가 없는 것이 요즘 현실”이라며, “동아리를 통해 모임을 가짐으로써 시에 관해 더 공부하고 교류하며 글쓰기에 매진하고자 문향문학회를 결성했다”고 소개했다.

김 회장은 “이번 청소년 시낭송대회를 통해 학교다 학원이다 정서적으로 삭막해져 가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한번쯤 삶을, 자연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선물하고 싶었다”며, 시낭송대회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에게 “시를 먼저 이해하고 자신의 것으로 소화한 후 낭송하면 더 효과적으로 시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소통뉴스 엄선주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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